▲ 이준엽 성균관대 교수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스마트폰·TV 등에 적용되고 있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의 소비전력을 30% 이상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성균관대학교는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이준엽 교수 연구팀이 기존에 개발된 고효율 청색 소자에 비해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청색 형광 소자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수명 확보가 가능한 고효율 청색 형광 소자 개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고효율 구현이 어렵고 수명이 취약해 실용화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신규 형광 소재 설계를 통해 수명 확보가 가능한 새로운 청색 형광 발광 재료를 개발, 효율을 30% 이상 개선됐다.

성균관대는 이번에 개발된 청색 형광 소자의 경우 기존 고효율 소자 대비 수명도 대폭적으로 개선해 실용화가 가능할 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지난 8월30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