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정부는 4~5월 실물경기 흐름을 살펴본 뒤 6월 발표되는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정부는 4~5월 실물경기 흐름을 살펴본 뒤 6월 발표되는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김상문 기자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는데 폭넓은 공감대가 이뤄진 분위기다. 기재부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예상 경로를 고려하면서도 연간 성장률이 2.5%를 웃돌것이라는 시각과 함께 2%대 후반까지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적으로 2~4분기 모두 0% 제로성장이 이어지는 시나리오에서도 연간 성장률은 2.3% 정도로 추정된다.

이처럼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는데 공감대가 이뤄진 것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3%(속보치)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0.6%)를 뛰어넘은 데 따른 결과다.

당초 기재부는 GDP가 분기별로 대략 0.5~0.6%씩 불어난다는 시나리오에서 연간 2.2% 성장률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