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튀르키예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황의조는 4일 새벽(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의 에리야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카라귀쥐와 2023~20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 대기했다.

알라니아스포르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18분 황의조가 아메드 하산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후 알라니아 스포르는 후반 42분 수비수 푸르칸 바이르가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몰리며 패색이 짙어졌다.

   
▲ 황의조(오른쪽)가 교체 출전해 막판 동점골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사진=알라니아스포르 SNS


황의조가 어려운 팀에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줬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다 상대 선수에게 차이는 파울을 당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오우즈 아이딘이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 덕에 승점 1을 따낸 알라니아스포르는 승점 49가 돼 리그 6위로 올라섰다.

황의조는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지난 2월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됐다. 이적 직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두 달 가까이 공백기를 겪고 복귀한 황의조는 최근 꾸준히 교체 출전하며 기량 회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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