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동아쏘시오그룹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인적자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적자본 보고 글로벌 표준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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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미국 인적자원 분석 전문 기업 HCMI로부터 인적자본보고시스템 'ISO 30414' 3자 검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ISO 30414검증을 받은 것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최초다.

ISO 30414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에 발표한 최초의 국제 표준 인적자본 보고 지침이다. 조직 문화, 채용, 다양성, 리더십 등 11개 영역, 60개 지표로 구성됐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인적자본 공시를 단계별로 의무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인적자본 공시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ISO 30414이다. 독일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기업들이 ISO 30414 도입 및 검증을 받았으며 인적자본 관리와 정보 공시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ISO 30414로 △인적자본의 정량화, 표준화 △기업 투명성 및 가치 제고 △최적화된 HR(인사)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ISO 30414에 기반해 리더십 신뢰, 인적자본투자회수율 등 인적자본보고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인권경영보고서'를 연내 발간할 계획이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는 "외부 이해관계자가 조직의 미래 잠재력과 발전 기회를 예측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위기와 기회를 투명하게 파악하고 발전시켜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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