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겼다고 8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겼다고 8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는 해당 ETF의 순자산이 지난 3일 종가 기준 3098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10월 신규 상장한 이후 7개월 만에 3000억원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 ETF는 고배당 상위 10개 은행·보험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주요 은행주 중에서도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KB·우리·하나·신한지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삼성생명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분기나 연 단위가 아닌 월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월배당 ETF는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해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김병석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정부가 주주환원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주요 대형은행들이 분기 균등 배당정책 등을 발표하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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