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올해 우리나라의 경제가 2.5%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가 2.5%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2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5%로 제시됐다. 지난해 11월 전망에서 0.4%포인트(p) 올린 수준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고금리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민간 소비 회복이 완만하고, 건설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도체 위주로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관련 설비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실질 GDP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연구원은 총수출 증가율이 5.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2.6%)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세계 교역이 완만히 회복하는 가운데,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덕에 수출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총수입 증가율 전망치는 3.7%로, 역시 지난해 11월 전망치(2.4%)보다 상향 조정됐다.

수출 관련 재화 수입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여행 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수입도 늘겠지만, 소비재 수입 수요 둔화는 총수입 증가율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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