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계 줄여 운영 합리화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가맹지역본부(지사)의 직영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교촌은 그동안 가맹지역본부를 거치던 유통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인다. 가맹 본사가 직접 전국 1378개 가맹점주와 면밀하게 소통해 최종 소비자 만족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 교촌에프앤비 CI/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기존 교촌치킨의 유통구조는 본사가 공급업체로부터 각종 원재료와 부자재를 납품 받은 후 전국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가맹지역본부를 거쳐 해당 지역 내 가맹점주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교촌이 유통구조를 1단계로 축소시키면, ‘가맹지역본부’의 역할을 본사에서 통합 관리하게 된다. 전국 물류망 확보와 프랜차이즈 교육 인프라 강화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끌어 올린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추진에 나섰다”며 “총 23개 가맹지역본부 중 현재까지 8곳을 직영 전환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직영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