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27)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보름 만에 1군 복귀했다.

롯데 구단은 14일 KT 위즈와 수원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황성빈, 투수 구승민, 내야수 김민성을 1군 등록했다. 대신 최근 부진했던 외야수 김민석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롯데는 경기가 없었던 전날(13일) 내야수 오선진과 투수 홍민기를 1군 엔트리에서 뺀 바 있다.

   
▲ 롯데 황성빈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1군 복귀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황성빈은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롯데 타선의 활력소가 됐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0.378의 고타율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3개의 홈런을 날리고 도루도 12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한참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황성빈은 햄스트링 부상이 찾아와 지난달 28일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4월 29일 1군 등록 말소된 바 있다. 부상을 떨쳐낸 황성빈은 지난 10일부터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1군 복귀 준비를 해왔다.

황성빈이 돌아옴에 따라 최근 3연패에 빠지는 등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롯데 타선에는 적잖은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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