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만에 안타를 쳤지만 팀은 연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LA 다저스전 4타수 1안타 후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1리 올라가 2할8리가 됐다.

   
▲ 김하성이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의 첫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2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칼 퀸트릴의 초구를 건드려 2루수 땅볼 아웃됐다.

5회말 1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는 3루쪽 내야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다음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의 병살타가 나와 추가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7회말 헛스윙 삼진, 9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안타 추가는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3-6으로 져 전날 패배(4-5)에 이어 콜로라도에 2연패를 당했다. 이날 안타 수는 샌디에이고가 11개로 콜로라도(10개)보다 한 개 많았지만 집중타가 나오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22승 23패로 승률 5할을 지키지 못했고, 같은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는 6연승을 질주하며 14승 2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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