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에 스윕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후 8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3연패에 빠졌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04(157타수 32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직선타로 잡힌 데 이어 5회말과 7회말에는 잇따라 우익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7회말에는 2사 1,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샌디에이고가 경기 초반부터 대량 실점하며 0-7로 뒤져 패색이 짙어지자 김하성은 8회초 수비 들면서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돼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0-8로 완패했다. 타선이 콜로라도 선발 오스틴 곰버(6이닝 2피안타 무실점)에게 눌리며 총 4안타밖에 못 쳤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져 이길 수가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콜로라도와 홈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시즌 전적 22승 24패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15승 28패)에 머무르긴 했지만 7연승을 질주하며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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