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 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한 지난달 17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한 노조원이 대체인력이 투입돼 일부 가동 중인 공장을 떠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금호타이어 노조가 전면파업과 직장폐쇄 철회를 위한 일괄타결 수정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8일 오후 광주공장 별관에서 재개된 노사 단체교섭 자리에서 "교섭으로 빨리 이번 분규를 해결하자는 것이 조합원들의 바람이다"며 "9일 열릴 예정인 본교섭에서 타결을 위한 일괄 수정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본교섭 전에 사장과 면담으로 파업과 직장폐쇄를 끝낼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사측이 책임있는 인물들로 교섭에 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교섭 타결 전이라도 파업과 직장폐쇄를 철회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사측 관계자는 "파업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교섭 중이라도 파업과 직장폐쇄를 먼저 철회하자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라며 "노조의 일괄 수정안에 대해서는 아직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섭에는 사측의 손봉영 생산성본부장 등 7명과 노측의 윤철희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수석부지부장 등 7명이 참석했다.

본교섭에서 노조의 일괄 수정안을 사측이 받아들이면 이번 분규가 끝날 가능성도 있지만, 수정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거나 사측이 수정안을 거부하면 교섭·파업 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