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이 홈런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리그 타율 1위를 질주했다.

배지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홈런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SNS


이날 4안타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366으로 올라갔다. 이로써 배지환은 인디애나폴리스가 속해 있는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에서 타율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출루율 역시 0.478로 리그 1위이며 OPS(1.037)는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배지환은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날려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2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배지환의 안타 행진은 계속됐다. 4회말 좌전안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쳐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배지환의 맹활약을 앞세워 톨리도에 16-10 대승을 거뒀다.

배지환이 이렇게 무서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빅리그 콜은 없다. 피츠버그는 이번 시즌 21승 2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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