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경기가 없었던 20일 3명의 선수를 1군 등록 말소했다.

한화는 휴식일인 이날 내야수 정은원, 외야수 이원석, 투수 한승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모두 부진한 성적으로 2군에 내려가 재조정의 시간을 갖게 됐다.  

   
▲ 2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한화 정은원. /사진=한화 이글스 SNS


정은원은 올 시즌 두번째 1군 제외다. 개막 후 타격 부진에 시달리다가 4월 8일~24일 2군에 머물렀다. 1군 복귀해서도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타격 침체가 이어져 다시 1군 엔트리 말소됐다. 정은원은 올 시즌 27경기 출전해 타율 0.172(64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2도루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중견수 이원석도 4월에 약 20일간 2군을 다녀왔지만 타격감이 좋지 않은데다 출전 기회도 많지 않아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1군  21경기서 7타수 1안타만 기록했다.

우완 투수 한승주는 올 시즌 3번째 1군 엔트리 제외다. 1군 총 8경기 등판해 8⅔이닝을 던졌는데 평균자책점이 14.54나 됐다. 2군에서 구위를 가다듬으며 1군 콜업을 기다리게 됐다.

한편, 이날 롯데 투수 이민석, LG 내야수 송찬의와 투수 우강훈, SSG 투수 김주온, NC 내야수 김수윤과 외야수 천재환도 1군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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