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금융혁신포럼' 22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서 열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시장경제 정론매체 미디어펜이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지하2층)에서 ‘금융혁신포럼’을 글로벌금융학회와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 주제는 '한국금융 업그레이드 정책 방향은'이다.

   
▲ 시장경제 정론매체 미디어펜이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지하2층)에서 ‘금융혁신포럼’을 글로벌금융학회와 공동 개최한다./사진=미디어펜


포럼 취지는 최근 들어 점점 더 복잡성이 심화되고 있는 금융 분야의 ‘업그레이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올해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고, 특히 미국 대선 레이스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판세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최근만큼 모든 세계의 시선이 금융정책으로 쏠리는 시기를 찾기도 쉽지 않다. 예를 들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언제로 잡히느냐에 따라 국내는 물론 세계 증시가 출렁이는 형국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우리나라 특유의 고질적인 가계부채 문제에 대처해야 하는 한국은행은 미국의 통화정책에 동조하면서도 한국 특유의 이슈에 함께 대응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마주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유가 급등락, 원‧달러 환율 상승, 불안정한 엔화, 중동 및 남중국해 정세 악화 등 국제경제적 압박은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이 모든 상황을 끌어안으면서도 한국 주식시장의 오랜 과제 중 하나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타파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금융시장으로 도약해야 하는 것이 현정부와 우리 금융시장의 숙제다.

올해 초 시동을 걸었던 증시 '밸류업 프로그램'은 시장의 기대감을 이끌어내는 좋은 출발점이었다. 그러나 이후 치러진 4‧10 총선이 야권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정부는 임기 내내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끊임없는 반론과 이견을 맞서면서 각종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디어펜의 이번 포럼은 한국금융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금융정책의 청사진을 그려보고 성공 가능성을 조망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하는 형태로 전개된다.

우선 기조강연자로는 구형건 아주대학교 교수가 나선다. 구 교수는 ‘한국금융의 밸류업을 위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최근 상황과 향후 정책 방향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는 이효섭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단상에 오른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기업가치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를 정했다. 

중간 휴식 이후로는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중소가치팀장이 ‘주주환원 시대와 기업 밸류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는 박서현 기업은행 IBK컨설팅센터 수석세무사가 ‘중소기업 영속 지원을 위한 기업승계제도 안내’라는 발표를 통해 조금 다른 각도에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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