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볼넷 출루 후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이어온 안타 행진을 마감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16에서 0.214로 조금 내려갔다.

   
▲ 김하성이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얻어냈고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패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3회초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된 김하성은 5회초 2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전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2차전 도루에 이어 2경기 연속이자 시즌 11번째 도루 성공이었다. 김하성이 스코어링 포지션에 갔지만 다음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가 내야 땅볼에 그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하성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0-2로 져 2연패를 당했다. 투수전이 전개된 가운데 안타 수는 샌디에이고가 5개로 신시내티의 3개보다 많았다. 하지만 2회말 실책이 동반돼 신시내티에 2점을 내준 것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25승 26패가 돼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했고, 신시내티는 20승 2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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