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평가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EBS 교재와 연계된 문제를 출제했다고 발표했다.

교육평가원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표나 그림, 지문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시험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는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공교육 과정 내에서 충분히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절한 난이도의 문제를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는 47만4133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1만458명 증가했다. 이 중 재학생은 38만5435명(81.3%)이고 졸업생 등 n수생은 8만8698명(18.7%)이다. 재학생은 1만60명 늘었고, n수생은 398명 늘었다. n수생은 2011년 이후 가장 많다.

   
▲ 평가원은 이번 수능 모의평가에서 도표나 그림, 지문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거나 문항 재구성을 통해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시험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여고 학생들의 시험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평가원은 수능평가와 관련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한 문제들을 출제하여 교육 정상화와 공교육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여고 학생들의 시험지 분배 장면.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수능평가에서 '킬러 문항'을 제거하고 EBS 교재와 연계된 문제를 출제하여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4일 용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장면.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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