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남 나주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완료
송미령 장관 “농업인구 감소 위기 속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 전초기지 될 것”
정부, 노지 스마트농업 투자 확대 및 자율주행 농기계 산업 활성화 노력 지속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업 위기에 무인자동화 시설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2일 전남 나주 첨단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를 방문해 준공식에 참석했다./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2일 전남 나주 첨단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를 방문해 준공식에 참석하고 주요시설 및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연을 참관했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는 인공지능 기술, 자율주행 농기계, 빅데이터 등 첨단 농업기술을 기반으로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부터 전남 나주시 반남면에 50ha 규모로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송 장관은 기념사에서 정부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오는 7월 시행할 예정이고, 2028년까지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에 308억 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 AI 농작업 관제실 현황 및 시연 브리핑 등을 참관하는 송미령 장관./사진=농식품부


또한 농기계 업체의 첨단 농기계 현장 테스트가 가능한 100㏊ 규모의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2027년까지 새만금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송 장관은 준공식 이후 자율주행 트랙터·드론 시연 및 무인육묘장 등을 참관하고 “농업 인구감소, 고령화 위기에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가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