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제주서 현장간담회 열고 동물복지 환경조성 및 분재 가치 제고방안 논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1일 제주 지역 대표 계란업체인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저탄소 양계환경, 동물복지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왼쪽 두번째)이 11일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을 찾아 조합법인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T


계란브랜드 ‘애월아빠들’로 유명한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은 제주 최초로 동물복지인증과 통합 HACCP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탄소배출이 없는 환경친화적인 양계장 구축을 추진하는 등 청정제주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축산업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해 먹거리 탄소중립에 대한 제주 지역업체들의 선도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장은 세계 유일의 분재테마공원 ‘생각하는 정원’을 방문해 문화예술 및 관광산업으로서 분재 가치 제고방안 등을 논의했다.

1968년 개간을 시작해 1992년에 문을 연 ‘생각하는 정원’은 중국 교과서에 소개되고 시진핑 주석,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명사들이 방문해 왔으며, 글로벌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하는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와 제주의 특색을 살린 분재가 해외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문화예술품으로서 분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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