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서울 종로3가에 위치한 피카디리극장이 CJ CGV와 ‘15년 장기임대 계약에 대한 상호 책임있는 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새로운 종합문화미디어 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 종로3가 피카디리극장

현재 피카디리 극장은 지난 롯데시네마와의 협약에 따라 ‘롯데시네마 피카디리’ 극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지난달 28일 CGV와 새로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피카디리극장과 CGV는 다음달 전까지 본 계약을 체결하고, 피카디리극장을 CGV 스타일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새로운 종합미디어 콘텐츠 공간을 겸비한 새로운 극장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피카디리 극장은 1958년 반도 극장으로 출발해 1962년 피카디리로 이름을 변경, 50년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호관 중 하나다.

CGV는 한국·미국·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 등 6개 국가에 걸쳐 보유한 1637개 스크린을 2020년까지 12개국 1만여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합작 영화 편수를 점차 늘려 2020년에는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높은 인지도와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피카디리 극장과 영화관 운영 1위인 CGV는 향후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으로 변화시켜, 현재보다 생동감 있고 미래 지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홍승표 피카디리극장 총괄부회장은 “현재 극장 관람객이 연간 60~70만에 이르고 있지만 향후 새롭게 CGV극장으로 재탄생하면 100만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과거 보수적인 종로거리 주위가 새로운 종합문화미디어 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