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않는 배달 경쟁…배민, 구독서비스 ‘배민클럽’ 유료화 늦췄다
수정 2024-08-20 16:01:10
입력 2024-08-20 16:01:31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배민클럽 유료화 시기 9월 11일로 연기…가게배달도 무료배달 서비스 대상 포함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배달 3사의 점유율 다툼이 이어지면서 무료배달 등 이용자 유입을 위한 혜택이 쏟아지자 고물가에도 배달앱 전체 이용자 수는 증가추세다. 최근 자리잡기 시작한 배달 구독제 역시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면서 각사별 전략이 주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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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이 지난 5월 선보인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 유료화 시기를 내달 11일로 연기했다.
배민클럽은 무료배달을 받을 수 있는 배달의민족의 구독 서비스다. 배민클럽에 가입된 음식점에서 알뜰배달의 경우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은 배달비 할인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도 무료다. 가게가 설정한 최소주문금액만 충족된다면 1인분만 주문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타 쿠폰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5월 배민클럽을 처음 내놓으며 8월 20일까지 체험기간으로 운영됨을 공지한 바 있다.
배달의민족은 기존 발표했던 배민클럽 유료화 전환 시기를 한 달 늦췄다. 배민배달이 아닌 가게배달을 이용하는 식당도 배민클럽 무료배달 서비스 대상에 포함하기로 하면서 가게배달 식당까지 서비스가 확대되는 오는 9월 11일부터 배민클럽 이용료를 받기로 한 것이다.
배민클럽의 이용요금은 3990원으로 당분간 1990원의 프로모션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3사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3535만435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57만 명) 증가했다.
고물가에 소비 심리는 얼어붙고 있지만 배달업계의 점유율 싸움이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업체간 고객 '혜택 퍼주기'가 계속되자 월별 배달앱 이용자 수는 올해 빠짐 없이 이탈보다 유입이 더 많다.
배달의민족의 지난해 월간활성화이용자 수는 2228만4166명으로 직전달인 6월(2213만2089명) 대비 약 15만 명 증가했다. 뒤를 쫓고 있는 쿠팡이츠의 7월 월간활성이용자 수는 753만7811명으로 6월(733만1248명) 대비 약 20만 명 성장했다. 무료배달 서비스 론칭 이후 1위 배달의민족을 빠르게 따라가는 모습이다.
이 기간 요기요의 월간활성이용자 수는 553만2375명으로 올해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요기요는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를 9.7%로 인하한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적용하는 등 음식점주 친화 정책을 펼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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