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함 앞선 수험생…'2016 수능' 기적보다는 체계적 학습 필요
2016학년도 수능 2개월가량 남아…대학별고사 준비 등 막바지 학습 전략 부족한 부분 채워야
추석 연휴 수능 '실전 연습' 실제 시간대별 훈련 필요, 조급함보다 효율적 관리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11월12일 실시되는 2016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추석연휴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험 준비와 대학별고사를 위한 전략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26일 기준 2016학년도 수능은 48일 남겨놓은 상태다. 수능 및 수시 원서접수가 끝났기 때문에 수험생은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수능 마무리 전략과 대학별고사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동안 수능 모의고사를 통해 취약 단원을 확인한 수험생은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새로운 교재를 학습하는 것보다는 평소 익숙한 교재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상현 스카이에듀 강사는 “‘급하다고 실을 바늘허리에 매어서는 안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현재 위치와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남은 기간 현재 상태를 파악하며 학습 전략을 수립해 자신과의 약속 잘 지키느냐가 올해 대입 승패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영역별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과 현재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수능 당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국어 영역의 경우 상위권은 EBS 교재 외에 비연계를 고려한 학습과 독서지문에 대한 깊이 있는 지문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중요하다. 중위권은 EBS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되 최근 5년 동안의 기출 문제를 함께 풀어보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하고 하위권은 EBS 교재의 문법과 문학 영역을 중심으로 한 반복학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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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6일 기준 48일 남겨놓은 가운데 수험생은 막바지 수능 학습 전략과 함께 수시 지원자는 대학별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쉬운 수능 기조'에 따라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시험 당일 실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연합뉴스 | ||
지난 9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로 볼 때 수능에서 수학 영역은 기본 원리 및 개념을 기반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본적인 개념 공부와 함께 기초적인 연산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9월 모평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중심으로 수학적 개념이 어떻게 연계됐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영어 영역은 빈칸 추론과 논리력 관련 문제들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독해 지문을 통해 변별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수능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면서 사회·과학탐구이 당락 변수로 작용되는 만큼 탐구영역 비중이 높아졌다.
모평 이후 사탐·과탐 선택과목을 바꾼 경우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쫓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기본기가 튼튼한 상위권은 실수를 줄이면서 고난도 문제를 대비해야하며 중위권은 1등급 도약을 위해 확실한 개념 정리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집중해야 한다. 하위권은 알고 있는 것부터 암기하고 빠른 시간 내 개념 이해로 기본기를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금년 수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평이하게 출제될 것이라는 것 외에 어느 하나 예단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수험생은 정시 목표대학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자신의 영역별 강약 수준, 수시 최저 기준 충족 가능 영역 등을 명확하게 확인해 자신에게 필요한 영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부터는 수시모집과 관련한 대학별 논술, 적성고사 등이 실시된다. 이에 대학별고사와 함께 수능 마무리 전략에 따른 효율적 관리가 요구되는 시기다.
특히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불합격으로 인해 ‘재수’를 선택할 수 있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수시는 다양한 전형요소를 평가하기 때문에 대학별고사에서 경쟁력이 부족하면 불합격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정시에도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결국 마지막까지 수능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능 당일까지 2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추석 연휴기간 실전 연습으로 시험과 동일한 시간을 두고 문제 풀이를 해보는 훈련을 가지는 것도 좋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추석 연휴부터 정기적으로 실제 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간을 정해놓고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은 시험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학별 고사 준비에도 힘써야겠지만 끝까지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은 수능이다. 쉬운 수능이 예상되는 만큼 실전 모의고사 풀이 연습을 통해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계속 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