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박영선·송영길 '통합행동' 결성...비주류 세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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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와 함께 잦아들은 것으로 보이던 새정치민주연합 내 갈등이 재점화될 기미가 보인다. 가칭 ‘통합행동’을 결성해 그동안 계파 투쟁에서 한발 물러서 관망하던 비주류 중진과 중립지대 의원이 국감종료와 함께 대대적 공세에 나설 전망이다./사진=미디어펜 | ||
[미디어펜=김민우 기자]추석연휴와 함께 잦아들은 것으로 보이던 새정치민주연합 내 갈등이 재점화될 기미가 보인다. 가칭 ‘통합행동’을 결성해 그동안 계파 투쟁에서 한발 물러서 관망하던 비주류 중진과 중립지대 의원이 국감종료와 함께 대대적 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김부겸 전 의원을 비롯해 송영길 전 인천시장, 박영선·민병두·조정식·정성호 의원, 김영춘·정장선 전 의원 등 8명은 최근 몇 차례 모임을 열고 가칭 '통합행동'이라는 모임을 결성했다.
친노(친노무현)와 비노(비노무현), 진보와 보수를 넘어 통합의 새 물결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만든 이 모임은 상대적으로 주류-비주류 갈등에 거리를 두던 중립 성향의 무게감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에 이목을 끈다.
통합행동 내에서는 '통합전대론'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있다. 내년 4월 총선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2월에서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뽑자는 것이다.
문재인 당 대표를 비롯해 탈당했던 천정배‧박주선 무소속 의원, 정동영 전 의원 등 당 밖 인사를 모두 참여하는 전대를 열자는 취지로 보인다.
당내 초·재선 소장개혁파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조기 선대위 주장을 꺼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비주류 모임인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민집모)도 토론회를 개최해 별도 혁신안을 제시하기로 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혁신위 혁신안이 실패했다"고 규정했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지난달 당 부정부패 척결안을 발표한 데 이어 국감 이후 낡은 진보 청산, 인재영입에 관한 혁신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고 김한길 전 공동대표도 전날 성명에서 "혁신위 활동이 당내 분열을 조장했다"고 규정한 데 이어 국감 이후 상황 변화에 적극 대응할 전망이다.
'대표직 재신임' 등 초강수를 뒀던 문 대표를 비롯한 주류는 혁신안을 통과시키는 등 당내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보였으나 비주류가 혁신과 통합을 내세우며 결집해 지도부 교체 및 지도체제 변경을 주장할 것으로 보여 '2차 쓰나미'가 예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