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가 올해 3분기(7~9월)에 전기 대비 1%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전망치는 2분기보다 개선된 것이지만 5분기째 이어진 0%대 분기 성장에서 벗어나는 수치가 현실화되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4일 국내 경제전망 기관과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0%대 후반에서 1%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이 밝히고 있다.

지난 2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은 0.3%였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성장률을 0.7%로 예측했고 한국경제연구원과 한국투자증권은 0.8%로 제시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분기에 우리 경제가 0.9∼1.0%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과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성장률로 1%대를 예측했다.

KDB대우증권은 3분기 성장률 수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1%대는 어려울 것 같고 0%대 후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들 기관은 2분기 성장률이 낮은데 따른 기저효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감소,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및 소비 진작책에 탄력을 받아 3분기 성장률이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성장률에 대한 관심의 초점은 0%대의 '저성장 늪'에서 벗어났는지에 맞춰지고 있다.

2분기 성장률이 낮게 나타나 3분기 성장률이 좋아질 것으로 예견됐기 때문에 정상적인 성장 궤도로 볼 수 있는 '분기 1%대 성장률'을 회복했느냐가 관심사인 것이다.

올해 3분기 성장률(속보치)은 오는 23일 발표된다. [미디어펜=이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