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백화점의 올해 가을 정기 세일(코리아 그랜드 세일) 매출실적이 작년보다 크게 성장했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추석 후 유통업계 합동 할인)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23.6% 늘었다.

   
▲ 4일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 등 백화점의 올해 가을 정기 세일 매출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자료사진=롯데백화점

특히 ▲아웃도어(28.8%) ▲구두(62.8%) ▲핸드백(42.1%) ▲주방·식기(20.3%)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더불어 국경절(10월 1~7일) 중국 연휴를 맞아 대거 방한한 '요우커' 효과도 뚜렷했다.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의 1~2일 요우커 매출(은련카드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초기 매출 호조를 남은 블랙프라이데이(10월 1~14일) 기간까지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의 블랙프라이데이 초기 성적표 역시 호조다.

1~3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6% 늘었고, 지난해 10월 첫째 주 같은 요일(10월 2~4일·목~토)과 비교하면 16.5% 증가했다.

여러 품목 중에서도 여성의류 매출 증가율이 32%를 기록하는 등 패션 부문이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이 밖에 ▲해외패션(21%) ▲잡화류(18.1%) ▲남성패션(14.7%) ▲아동스포츠(12%) 등의 상품군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은 1∼3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7% 늘었다.

주요 상품군 중 ▲여성의류(54.7%) ▲남성의류(39.8%) ▲주얼리·시계(57.4%) ▲가전(79.5%) ▲침구(51.9%) ▲스포츠(35.0%) 등이 모두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반면 대형마트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먹을거리가 많은 추석 연휴 직후여서 대형마트 쇼핑 수요가 적은 시점인데다 지난해에는 개천절(10월 3일)이 금요일로 휴일이어서 매출이 많았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1∼3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10월2∼4일)보다 2.3% 감소했으며 롯데마트는 1∼3일 매출이 지난해 10월2∼4일과 비교하면 2.8% 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