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2024년 제5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
|
▲ 2024년 제5회 김치의 날 포스터./사진=농식품부 |
김치의 날은 식품 최초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매년 김치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념식과 함께 김치산업 유공자, 김치품평회 수상자 등에 대한 시상, 김치의 날을 축하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날 기념식 이후 삼청각 정원에서 나눔의 김장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험프리스(주한미8군) 문화체육회 회원과 다문화 가정, 종로구 부인회 등이 참여해 한국 김장문화와 공동체 문화 등을 체험했다.
김장행사 후 농식품부는 당일 김장행사에서 담근 김치 등 김장김치 1122㎏과 김치와 잘 어울리는 우리 쌀 1122㎏, 돼지고기 1122팩(500g용 팩)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푸드뱅크사업단)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새로운 김치 제품 전시·시식,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김치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퍼런스 등도 열렸다.
김치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1% 증가했다. 현재까지 미국, 영국 등 4개국 15개 지역에서 김치의 날이 지정돼 김치가 한국으로부터 유래됐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김치산업은 최근 국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과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김치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김치를 통한 나눔과 공동체 문화도 국내외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