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2 경남FC가 18세 이하(U-18) 팀인 진주고 2학년 골키퍼 신준서와 준프로 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준서는 경남 구단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프로 무대로 진출한다.

경남 구단은 "이번 계약은 유스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능 있는 선수 발굴 및 성장을 위한 구단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신준서와 준프로 계약 의의를 설명했다.

   
▲ 경남FC와 준프로 계약을 한 신준서. /사진=경남FC 공식 SNS


2023년 진주고에 입학한 신준서는 체계적인 유스 시스템 속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주목받은 선수다. U-17 대표팀에 차출되는 등 골키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남 구단은 "신준서는 187cm의 신장과 긴 팔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력, 넓은 활동 반경, 그리고 뛰어난 발밑 기술로 현대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조건들을 모두 지닌 선수"라고 소개하며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콜 플레이를 바탕으로 경기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해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준서는 구단을 통해 "오래전부터 꿈꾸고 상상했던 준프로 계약이 이뤄져 기쁘다. 좋은 기회를 주신 경남에게 감사하다"며 "준프로지만 프로 선수의 책임감으로 운동장에 제일 빨리 나오고 제일 늦게 가는 등 모든 면에서 성실한 모습을 보이겠다. 같은 포지션인 고동민 선배와 코치 선생님에게 좋은 것을 많이 배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단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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