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골을 터뜨려 바이에른 뮌헨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긴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선정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14라운드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이주의 팀'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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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공식 선정 '이주의 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
3-5-2 포메이션으로 뽑은 '이주의 팀'에 이재성은 좌측 윙어로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 선수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선정 '이주의 팀' 베스트11에 뽑힌 것은 4라운드 김민재(뮌헨) 이후 이재성이 두 번째다.
이재성은 지난 14일 밤 11시 30분부터 열린 뮌헨과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과 추가골을 잇따라 넣었다. 이재성의 시즌 4, 5호 골을 앞세워 마인츠는 2-1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13경기 무패(10승 3무) 행진을 이어온 뮌헨을 이재성이 멀티골로 침몰시킨 것이다. 이재성은 상대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와 '코리안 더비'에서도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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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이 뮌헨전에서 2골 활약으로 마인츠의 승리를 이끈 뒤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공식 SNS |
이런 이재성의 활약상은 당연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 경기 후 이재성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고, 14라운드 '이주의 팀' 베스트11에도 포함시켰다.
또한 이재성은 축구 전문지 키커를 비롯해 독일 각종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11에도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며 극찬을 받았다.
한편,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올리며 쾌조의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이재성은 오는 21일 밤 열리는 리그 15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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