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몽규 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했다. 정 회장은 4선 연임에 도전한다.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25일부터 27일까지다. 후보 등록 첫 날인 25일 정 회장은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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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협회장 4선 도전에 나서 후보 등록을 한 정몽규 회장. /사진=더팩트 제공 |
이번 회장 선거에는 정 회장 외에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출마 선언을 했다. 허 전 감독과 신 교수도 조만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축구협회장으로 처음 당선됐고 2선, 3선에 연이어 성공했다. 3번째 임기 만료를 앞두고 올해 축구대표팀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 등으로 축구협회와 정 회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았다. 이에 정 회장의 4선 도전 여부가 주목을 받았지만 정 회장은 4선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일 정 회장은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과감한 개혁을 통한 축구협회 신뢰 회복, 한국 축구 국제 경쟁력 제고, 천안 축구종합센터 완성, 디비전 승강제 완성을 통한 축구 저변 확대' 등 4가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실시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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