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증권사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계약직인 애널리스트들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협회에 등록된 58개 증권사에 소속된 애널리스트 수가 1120명으로, 국내 애널리스트 수가 정점을 찍었던 2011년 2월(1517명)에 비해 400명 가까이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눈에 띄게 줄어온 애널리스트는 ▲2012년 말 1399명 ▲2013년 말 1285명 ▲2014년 말 1159명으로 감소했다. 올해 들어 39명이 또 증권계를 떠났다.

올해 상반기 증시 활황과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는데도 애널리스트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통상 계약직 신분이 많아 상대적으로 구조조정을 당하기 쉽다는 평도 이어진다. 또 지난 7월 도입된 '시장질서 교란행위' 규제 강화, 리서치센터의 '매수' 일색의 보고서가 시장의 신뢰를 잃은 점 등이 애널리스트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사별 애널리스트 수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78명으로 가장 많다.

반면 유화증권(3명), 바로투자증권(3명), 리딩투자증권(4명), 한양증권(6명), 부국증권(6명) 등은 애널리스트 수가 10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