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황선홍 감독을 보좌해 선수들을 지도할 코치 2명을 영입했다.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은 31일 "2025시즌을 대비해 1차 태국 동계 전지훈련에 앞서 김창수 코치와 홍덕기 피지컬 코치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창수 코치, 홍덕기 피지컬 코치를 영입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홈페이지


김창수 코치는 2004년 동명정보공고(현 동명공고) 졸업 후 바로 울산현대(현 울산HD)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2005~2007)-부산아이파크(2008~2012)-가시와 레이솔(2013~2015)-전북현대(2016)-울산현대(2017~2019)-광주FC(2020)-인천유나이티드(2021~2022)-천안시티FC(2023)에서 선수로 활동하는 등 K리그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2012년 제30회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 및 2015년 AFC 아시안컵(호주) 준우승 멤버로 활약하는 등 국가대표팀에서도 많은 기여를 했다. 지도자로는 대전 합류 전까지 안산 그리너스 U-15팀 감독으로 재직했다. 

김창수 코치는 풍부한 프로 및 대표 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지도자 간 소통의 가교 역할 등을 통해 팀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홍덕기 피지컬 코치는 경일대학교(2021)-서울이랜드FC(2022)-김천상무 U-18팀(2023~2024)에서 피지컬 코치로 재직했다. 선수들의 효율적 몸 관리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장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창수 코치는 "2005년 선수로 대전에 입단했을 때보다, 지금 너무 많이 변한 거 같아 놀랍다. 그 당시를 생각하면 많은 부분에서 어려웠던 기억이 많은데, 너무 좋게 변한 거 같아 인상적이다. 당시 팬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감독님을 도와 올 시즌 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대전에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 선수단은 새해 1월 1일 태국 방콕으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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