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강하게 상승하며 약 3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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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강하게 상승하며 약 3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7일 오전 10시 현재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18포인트(1.21%) 오른 2518.8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4.85포인트(1.0%) 오른 2513.49로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긴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65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08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며 기관은 63억원어치를 매수 중이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44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내린 1460.3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시 상승은 간밤 미국 기술주 호조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6% 내렸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55%, 1.24%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25% 상승한 5만6600원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며 전일 강하게 급등했던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두 달 만에 20만원선을 회복한 뒤 다시 하락 전환해 전일 대비 약보합세인 19만9600원 주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2.07%), 삼성바이오로직스(5.92%), 현대차(0.71%), 셀트리온(1.42%), KB금융(0.23%), NAVER(0.48%) 등도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 외에 하락 중인 종목은 기아(-0.30%) 정도이나 낙폭은 크지 않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8포인트(0.40%) 오른 720.84를 가리키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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