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간밤 미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모습 속에서 2500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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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미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모습 속에서 2500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86포인트(0.24%) 상승한 2497.7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85포인트(-0.44%) 내린 2481.35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한 모습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7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7억원, 23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123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5원 오른 14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2%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11%, 1.89% 하락했다.
이는 미국 경기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긴축 완화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관측된다. 특히 엔비디아(-6.22%), 테슬라(-4.06%), 브로드컴(-3.29%) 등 기술주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다만 시장 예상을 하회한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오히려 1.26% 오른 5만6100원을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 넘게 하락 중이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82%), 삼성바이오로직스(1.73%), 셀트리온(1.03%), 기아(0.30%) 등도 상승폭에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오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44포인트(-0.21%) 하락한 716.85를 기록 중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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