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미래인재 육성' 장학제도 개편…2016학년도 도입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고려대학교는 ‘미래인재 육성기금’ 장학제도 개편안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고려대는 별도의 장학기금 100억원을 마련하고 2016학년도부터 새로운 장학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교내장학금으로 등록금의 100%를 면제받았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들에게 특별 생활 지원금 등 생활비가 매월 추가 지급된다.
‘프로그램기반(Program-based)’ 장학금도 확대하기로 하고 학생이 배우고 싶은 분야를 찾아내고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틴아메리카, 베네룩스 3국, 노르딕 국가, 일본, 유럽 등 글로벌 리더십프로그램의 범위를 넓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분야별로 장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려대 장학금은 ▲자유장학금(자치와 자율) ▲정의장학금(필요기반) ▲진리장학금(프로그램 기반) 등 3가지로 분류된다.
자유장학금은 학생자치활동 장학금과 근로장학금 등이며 정의장학금은 경제적 문제가 학업에 걸림돌 되지 않도록 지원, 진리장학금은 학업·연구 성취도를 높이는 장학금으로 학생들 스스로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장학금이다.
고려대 장학금 예산은 2015학년도 333억원에서 2016학년도 359억원으로 확대해 자유장학금 35억원, 정의장학금 200억원, 진리장학금 100억원, 기존 성적우수 장학금 24억원(2016학년도 한정)으로 배분한다.
장학기금 모금을 위해 고려대는 KU-PRIDE CLUB 캠페인, 프로그램 맞춤형 모금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지영 고려대 학생처장은 “‘미래인재 육성기금’을 통해 이루어지는 새 장학제도에 고려대의 교육이념과 철학을 담고자 했다. 학업을 하는 학생들에게 경제적 장애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번 개편의 기획의도다. 기계적 배분이 아닌, 맞춤형 장학혜택을 통해 미래인재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