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총리 야스쿠니 공물봉납, 한일관계 개선 노력과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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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8 15:16:51
김민우 기자 | marblemwk@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우 기자]내달 초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내자 우리 정부가 비판에 나섰다.
정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에 공물을 보낸 데 대해 18일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 한일관계를 개선하려는 우리의 노력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일부 현직 각료가 참배를 되풀이한 것은 과거 일본의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려는 행위와 다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의 토대 위에서 겸허한 성찰과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만이 한일 양국 국민이 여망하고 있는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이 가능할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지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제사(추계 예대제)를 맞아 직접 참배는 하지 않되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17일 봉납했다. 18일에는 이와키 미쓰히데 법상(법무부 장관에 해당)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각각 방문해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0만명이 넘게 합사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