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게 된다. 현직 대통령이 3년 연속 직접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한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과거 역대 대통령들은 통상 취임 첫해에만 시정연설을 하고 나머지 해에는 국무총리가 연설을 대독하는 게 관례처럼 여겨졌다.

시정연설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의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는 기회인 만큼 박 대통령은 예산안 편성 기조를 설명하면서 자연스레 내년도 국정운영의 방향을 밝히고 예산안의 시한 내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와 민생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등을 요청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치권의 최대 현안인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 방침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국민에게 강조하면서 우호적이지 않은 여론을 반전시키고 지지층 결집을 꾀하는 '정면 돌파'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