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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이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설 특검, 당론 추진...국기문란"

2026-03-12 15:02 |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와 검찰 수사권 간의 뒷거래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매우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당론으로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법안이 준비되는 대로 특검법안을 제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MBC 기자 출신인 유튜버 장인수 씨는 지난 10일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부 고위 관계자가 최근 다수의 고위 검사들에게 '내 말이 곧 대통령 뜻이다', '나는 대통령이 시킨 것만 한다'면서 '공소 취소해 줘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서 '공소 취소 뒷거래 의혹' 진상규명 당론 추진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6.3.12./사진=연합뉴스



이에 김 씨는 "공소 취소를 해줘라?"라고 물었고, 장 씨는 "'해줘라'라는 뜻을 고위 검사 다수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의혹이 진실이라고 한다면, 검찰 수사권이라고 하는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이 대통령 한 사람의 범죄 행위를 없애기 위해 맞바꾼 국정농단"이라며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지시한 게 사실이라면 법무부 장관은 이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번 대장동 사건의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의 중심 인물이었다"며 "이 대통령과 직접 관련된 부분에 공소 취소 외압을 행사한 부분에 대해서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분명히 탄핵감에 해당한다"고 날을 세웠다.

송 원내대표는 "수사를 통해 의혹이 100% 거짓이라면 김어준하고 방송에 나와 얘기한 그 기자는 잘못된 사실을 증폭시킨 문제가 있다"면서 "가짜뉴스가 판치지 않도록 엄벌할 수 있는 사회적 공론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여당 주도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되는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 공소 취소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하는 '답정너식' 국정조사가 된다면 국민이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당연히 우리도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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