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이란 충돌 격화 우려에 30일 장 초반 4%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미국-이란 충돌 격화 우려에 30일 장 초반 4%대 급락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9시 1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7.83포인트(-4.37%) 내린 5201.0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57.07포인트(-4.73%) 내린 5181.80으로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5151.22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낙폭을 조금씩 줄이며 개장 시점 대비로는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513.4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08억원, 341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 중이다. 반면 개인은 785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700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지난 주말간 글로벌 금융시장은 매우 불안정한 시선으로 미국-이란 충돌의 확전 양상을 지켜봤다.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과 관련해 조율 중이나, 이스라엘이 이란 내 핵시설 두 곳을 공습하면서 불안감은 오히려 더욱 커졌다.
결국 3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3월 확정치는 53.3을 기록해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한때 115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3.90%)와 SK하이닉스(-6.18%)를 비롯해 현대차(-5.61%), 삼성바이오로직스(-5.04%), SK스퀘어(-7.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5%), 두산에너빌리티(-5.40%), 기아(-4.75%) 등이 모두 하락 중이다. 10위권 내에서 상승 중인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2.53%) 정도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42.26포인트(-3.70%) 떨어진 1099.25를 가리키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