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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산시장 후보에 박형준 선출...민주당 전재수와 맞대결

입력 2026-04-11 17:07:38 | 수정 2026-04-13 09:27:08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박덕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 시장이 후보 경선에서 주진우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28일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빌딩에서 경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 경선 캠프 제공] 2026.3.28./사진=연합뉴스



이어 "최종결과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한 것을 합산한 뒤 이를 100%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확정한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됐다. 이어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올해 부산시장 3선에 도전하게 됐다. 본경선 티켓을 따내기 위한 경선에서는 주진우 의원과 맞붙었다. 

박 시장은 본선 진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선택해 주신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신 주진우 후보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열정과 혜안, 과감한 문제 제기는 부산 시정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쟁은 끝났다. 이제 우리는 하나"라며 "지금부터는 승자와 패자의 시간이 아니라, 승리의 시간이다. 이제 보수 대통합을 이루자. 저는 사즉생의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산글로벌특별법' 무산과 관련해 "이 법안의 대표 발의자인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정치적 효능감 운운하며 즉시 통과를 약속했다가, 대통령 한 마디에 숨도 쉬지 않고 태도를 바꾸었다"며 "부산시장은 시민의 대표여야지 권력의 대리인이어서는 안 된다"고 전 후보를 정면 겨냥했다.  

끝으로 "이재명 정권은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를 넘어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 부산이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가 되어야 한다. 월드 클래스 부산, 반드시 완성하겠다. 낙동강 전선,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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