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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만원임대주택’ 확산…청년·신혼 주거비 낮추고 지역 정착 이끈다

입력 2026-04-14 14:50:02 | 수정 2026-04-14 14:49:58
조태민 기자 | chotaemin0220@mediapen.com
[미디어펜=조태민 기자]부영그룹이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 중인 ‘만원임대주택’ 사업이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며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부영그룹 사옥./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전남 화순군을 비롯해 여수, 나주, 전북 남원시 등 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만원임대주택’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룹이 보유한 임대아파트를 활용해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주택 내부 보수와 민원 처리 등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민관 협력 모델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전남 화순군에서 진행된 2차 공급에서는 총 100가구(청년·신혼부부 각 50가구) 모집에 청년 436명, 신혼부부 53명이 신청해 각각 8.8대 1,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인구 유입 효과도 확인됐다. 화순군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가운데 약 40%인 199명이 타 지역 거주자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42%를 차지해, 사업이 청년층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 남원시에서도 수요가 확인됐다. 부영아파트 25가구를 만원임대주택으로 공급한 결과 79명이 신청해 약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자들은 주거비 절감으로 경제적 안정과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중근 회장의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철학에 따라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서민 주거 안정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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