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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출하량·매출 다 잡는다"... 삼성 TV, 월드컵 특수 정조준

입력 2026-04-15 11:00:00 | 수정 2026-04-15 11:49:05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2026년형 TV 신제품으로 ‘출하량’과 ‘매출액’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도화된 AI 기술과 강화된 초대형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월드컵 특수를 적극 활용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15일 신제품 출시 행사 ‘더 퍼스트룩 서울 2026’에서 TCL, 하이센스 등 중국 기업들의 약진에 대해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합계가 국내 업체를 앞지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삼성전자의 시장 선점과 질적 성장을 확신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15일 신제품 출시 행사 ‘더 퍼스트룩 서울 2026’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용 사장은 특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핵심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올해는 프리미엄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했다”며 “단순히 매출액에만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출하량까지 확보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마이크로 LED 대중화…거거익선 트렌드 주도

실제로 삼성전자는 시장 리더십을 위해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65형부터 100형까지 대폭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130형 초대형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상위 모델인 ‘RH95’에는 ‘마이크로 LED AI 엔진 프로’를 탑재해 화질을 극대화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미니 LED’ 라인업은 퀀텀 미니 LED 광원을 통해 밝기와 명암비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OLED 신제품 ‘SH95’에는 벽면에 완벽히 밀착되는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은 마이크로 LED의 접근성을 강조했다. 임 총괄장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LED를 구독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구매 방법”이라며 “대화면 TV를 세탁기 등 타 가전과 결합 구매할 경우 혜택이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2026년형 TV 신제품으로 ‘출하량’과 ‘매출액’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도화된 AI 기술과 강화된 초대형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월드컵 특수를 적극 활용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영상=삼성전자 제공



◆ “TV와 대화한다”…AI가 바꾸는 스마트 홈 생태계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이다. 사용자는 시청 중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촬영지가 어디야?”, “대한민국 대표팀 전적 알려줘”와 같은 질문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장면을 분석해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AI 축구 모드 프로’ △음향을 실시간 최적화하는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저해상도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등을 통해 시청 몰입감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부터 보급형 UHD 모델까지 AI 기능을 전면 탑재하는 한편, 무료 콘텐츠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뮤지컬, 공연 실황 등 독점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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