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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2번째 3안타 폭발, 타율 0.246 상승…샌프란시스코 4연패 탈출 앞장

입력 2026-04-17 06:44:53 | 수정 2026-04-17 06:44:42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타격감을 살려냈다. 시즌 두번째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정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가 한 경기 3안타를 때린 것은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5타수 3안타에 이어 시즌 2번째다. 최근 6경기에서 4번이나 멀티히트를 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13에서 0.246(65타수 16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두번째 3안타를 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끈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페이지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3-0으로 승리, 4연에서 벗어났다. 7승 12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2연승을 마감한 신시내티는 11승 8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을 삼진으로 출발했다.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시내티 우완 선발투수 체이스 번스와 7구까지 간 끝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두번째 타석부터 안타 행진이 시작됐다. 계속 0-0으로 맞선 5회초 1사 후 번스의 6구째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다음 타자 윌 브레넌이 3루수 쪽 병살타를 쳐 진루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7회초 맷 채프먼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내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정후가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신시내티 두번째 투수 좌완 브록 바크를 상대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타점을 올렸다. 

엘리엇 라모스의 볼넷으로 2루 진루한 이정후는 케이시 슈미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했다. 이정후의 안타와 타점, 득점 등으로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에만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이정후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 불펜 투수 샘 몰을 맞아 중전 안타로 3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총 6안타를 쳤는데, 그 가운데 절반인 3안타를 이정후가 만들어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든 루프는 6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신시내티와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한 샌프란시스코는 18일부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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