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중동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국내 증시가 강보합 마감했다.
중동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국내 증시가 강보합 마감했다./사진=김상문 기자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17포인트(0.44%) 오른 6219.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2.00포인트(0.35%) 오른 6213.92로 개장한 뒤 소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 쪽으로 방향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장중 한때 지수는 6278.36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81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74억원, 1629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했다. 한편 현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나타낸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6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이란이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강력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지만 하루 만에 이란 군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다시 통제한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급랭된 채로 거래를 개시했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3.37%)가 장중 117만5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LG에너지솔루션(2.63%),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두산에너빌리티(2.30%)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69%)는 하락해 지수 상승폭을 일부 제한했고, 현대차(-2.04%), 기아(-1.13%) 등 자동차주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정보기술(3.48%), 전기전자(1.05%), 섬유의류(0.42%) 등이 올랐으며 오락문화(-1.99%), 건설(-1.76%)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41%) 상승한 1174.85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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