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상생협력을 확대하면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KAI는 지난 20일 사천 본사에서 ‘상생업체 경영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와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KAI가 상생협력을 확대하면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20일 사천 본사에서 열린 ‘상생업체 경영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KAI 제공
회사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금융·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생산 역량과 수주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항공우주 산업 도약을 함께 추진하는 ‘원팀 비전’을 제시했다.
고정익·회전익·무인기·위성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을 설명했으며, 글로벌 민항기 시장 회복 흐름에 맞춰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상생업체들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품질 개선을 위한 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약 3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고가 장비 투자 시 저리 금융 지원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0년에 100억 원을 출연해 조성한 상생협력기금에 올해는 22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근로복지기금도기존 10억 원에서 지난해 20억 원으로 확대했는데, 올해 역시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KAI의 상생 협력 의지는 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일시적인 경영 위기를 겪는 협력사에게는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생협력 대출 보증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협력사 정기평가를 진행해 우수 협력사에 대해서는 최대 1억 원을 포상하고 있으며, 일자리 안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상생지원 금액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178억 원에서 2023년에는 256억 원, 2024년에는 307억 원까지 늘어났다.
김종출 KAI 사장은 “K-방산의 위상은 KAI와 상생업체들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공동의 결실”이라며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만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항공우주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