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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말레이시아에 ‘해궁’ 첫 수출…동남아 시장 개척

입력 2026-04-22 17:23:46 | 수정 2026-04-22 17:23:39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가 동남아시아 수출에 성공하면서 K-방산의 위상을 끌어올렸디. 

LIG D&A는 22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함정방어 유도무기 ‘해궁’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9400만 달러(약 1400억 원) 규모로, 서명식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방산전시회 ‘DSA 2026’에서 진행됐다. 

LIG D&A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함정방어 유도무기 ‘해궁’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해궁이 발사되는 모습./사진=LIG D&A 제공



해궁은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유도탄 및 항공기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유도탄으로,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초계함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해궁의 첫 수출 성과이며, 동남아시아로 수출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LIG D&A는 지난 2022년 UAE와 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와도 천궁-II 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중동을 중심으로 수출 기반을 확대했는데 이번에 동남아시아까지 진출한 것이다. 

업계는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추가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최근 UAE에 수출한 천궁-II가 요격률 96%를 자랑하며 실전에서도 성능을 입증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IG D&A 측은 “향후 단거리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과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의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K-방공벨트’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LIG D&A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26조2526억 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수주잔고는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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