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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모듈원자로 X에너지 상장 첫날 27% 급등...두산에너빌 지분투자

입력 2026-04-25 06:39:16 | 수정 2026-04-25 06:39:02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국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인 X-에너지가 2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상장 첫 날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X에너지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인 X-에너지가 상장 첫 날 주가가 급등했다.

2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X-에너지는 공모가(23 달러)보다 26.96% 높은 29.20 달러에 마감했다.

X-에너지는 미국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핵연료 기술 개발 기업이다. 2009년 설립되었으며, 물 대신 헬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4세대 고온가스냉각로인 Xe-100과 고성능 연료인 TRISO-X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xe-100 원자로는 80메가와트 규모이며, 여러 기기를 묶어 최대 960메가와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는 고온 가스로 냉각되는 원자로로, 전력 생산뿐 아니라 화학 생산 등 탈탄소화가 어려운 산업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운영 중인 원자로는 모두 경수로이다.

이 회사는 아직 원자로 시설 건설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아마존·다우·센트리카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미 11GW 이상의 주문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X-에너지는 경쟁사인 오클로(Oklo)와 누스케일(NuScale)이 SPAC 합병을 통해 상장한 것과 달리, 전통적인 IPO 경로를 택한 첫 대형 첨단 원자로 기업이다.

사업 모델도 경쟁사와 달리 원자력 발전소를 직접 소유·운영하지 않고, 기술 라이선스와 핵연료 판매를 중심으로 한다. 핵연료는 테네시주 오크리지에 건설 중인 연료 제조 시설에서 생산된다.

X-에너지와 다우는 텍사스 시드리프트 프로젝트에 대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심사에는 약 1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운영 허가 신청까지 포함된 2단계 절차의 일부이다.

또한 X-에너지는 아마존과 협력해 2039년까지 미국 전역에 5GW 규모를 배치할 계획이다. 첫 프로젝트는 워싱턴주의 유틸리티 기업 에너지노스웨스트와 함께 320메가와트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DL이앤씨 등 한국 기업들이 지분 투자 및 SMR 제작 설계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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