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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사기 혐의로 경찰 출석…"억울한 부분 밝힐 것"

입력 2026-04-29 14:40:00 | 수정 2026-04-29 18:06:45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겸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경찰서에 출석했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2024년 고소장이 접수된 사건을 재수사하면서 양정원과 학원 대표 A씨 등을 소환했다. 

이날 그는 서울 강남경찰서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억울한 부분은 꼭 밝히겠다. 진실이 잘 밝혀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우 겸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진=양정원 SNS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주들은 2024년 7월 양정원과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을 운영하는 본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직접 강사를 고용해 가맹점으로 파견하고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겠다는 계약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중에서 2600만원에 판매하는 필라테스 기구를 직접 연구·개발했다고 속여 6200만원에 강제 구매하게 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앞서 양정원은 한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만 조사를 받은 뒤 같은 해 12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이듬해 1월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양정원은 해당 사안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이 명백히 확인됐다"며 "양정원은 이와 관련된 '최소한의 혐의 정황'도 인정되지 않아 피의자로 입건된 사실조차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서울남부지검이 양정원의 남편인 사업가 A씨의 주가조작 혐의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A씨가 사건을 담당한 강남서 수사1과 팀장 B경감과 경찰청 소속 C경정 등에 접대하며 청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달 말과 이달 초 강남서와 경찰청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현재 양정원 남편 A씨는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유착 의혹에 연루된 경찰 관계자들은 감찰 및 직위해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정원을 소환해 무혐의 처분 건과 별도 고소 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한편, 양정원은 1989년생으로, 2008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2016년에는 MBC 예능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필라테스 여신'이란 타이틀을 꿰차며 인기를 얻었다. 2023년 5월 결혼한 양정원은 같은 해 12월 득남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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