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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국가안보 팔아 표 구걸하는 망동 멈춰야”

입력 2026-05-12 10:35:35 | 수정 2026-05-12 10:35:32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국민의힘이 ‘나무호’ 사건 관련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데 대해 “국민의힘이 또다시 국익과 국가안보를 당리당략을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나무호 화재 관련해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안보 참사라며 정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느냐”며 “지금 즉시 국가안보를 팔아 표를 구걸하는 망동을 멈춰달라”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현장 조사 결과 미상 비행체 2기가 나무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했지만 발사 주체와 기종, 물리적 크기 등은 확인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며 “수거된 잔해를 전문기관을 통해 추가 분석하며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3기 원내지도부 구성 후 처음으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12./사진=연합뉴스


그는 “정부와 민주당은 민간 선박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강력하고도 일치된 입장을 갖고 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정부 대응이 늦고 설명이 모호하다며 이란이라는 단어가 빠졌다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부가 이란에 인도적 지원한 것에 대해서도 돈을 갖다 바쳤다면서 그 돈이 선박을 공격한 드론으로 돌아왔을지 모른다는 망언을 내뱉고 있다”며 “정밀한 과학적 증거 없이 섣불리 공격 주체를 특정하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박 26척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한미 공조와 핫라인을 통해 비행체 발사지점조차 신속히 확인하지 못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발표했다”며 “아무 근거도 없는 망상에 가까운 괴담을 퍼트리며 정부를 흠집 내는 것도 모자라 국민을 위험에 몰아넣고 국익과 한미동맹까지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 3기 원내지도부도 소개했다. 천준호 운영수석부대표와 김한규 정책수석부대표, 문금주 비서실장, 이주희 원내대변인을 비롯해 김성회·박균택·박선원·박정현·박희승·송재봉·서미화·안도걸·이재관·이정헌·임미애 의원 등이 원내부대표단에 포함됐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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