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에서 프랑스, 에콰도르, 가나와 한 조로 묶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폴란드 우치에서 'FIFA U-20 여자 월드컵 폴란드 2026' 조추첨식을 진행했다. 조추첨 결과 2포트에 속한 한국은 프랑스(1포트), 에콰도르(4포트), 가나(3포트)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프랑스와 역대 전적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에 맞붙은 경기는 2022년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로, 당시 한국은 프랑스에 0-1로 졌다. 가나와는 2010년 독일에서 열린 U-20 여자 월드컵에서 한 차례 맞붙었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지소연의 멀티골과 김나래, 김진영의 골로 4-2로 승리했다. 에콰도르와는 아직 한 번도 맞붙지 않았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 4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강에 진출하며 상위 네 팀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3회 연속(2022, 2024, 2026년)이자 통산 8회(2004, 2010, 2012, 2014, 2016, 2022, 2024, 2026)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24개국이 참가하는 U-20 여자 월드컵은 오는 9월 5일부터 27일까지 폴란드의 비엘스코비아, 카토비체, 우치, 소스노비에츠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를 기록한 12팀과 조 3위 팀 중 상위 성적을 기록한 4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한국의 U-20 여자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독일 대회에서 기록한 3위다. 당시 한국은 4강전에서 독일에 패했지만 3-4위전서 콜롬비아를 꺾고 최종 3위를 달성했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24년 콜롬비아 대회에서는 16강까지 올랐다.
한편 2024년 콜롬비아 대회 우승팀 북한은 포르투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와 E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 준우승팀 일본은 D조에서 뉴질랜드, 미국, 이탈리아와 만난다.
◇ FIFA U-20 여자 월드컵 폴란드 2026 조추첨 결과
▲ A조: 폴란드, 아르헨티나, 멕시코, 베냉
▲ B조: 브라질, 탄자니아, 캐나다, 잉글랜드
▲ C조: 프랑스, 대한민국, 에콰도르, 가나
▲ D조: 일본, 뉴질랜드, 미국, 이탈리아
▲ E조: 북한, 포르투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 F조: 스페인, 나이지리아, 뉴칼레도니아, 중국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