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달러) 마지막 날 역전을 당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 최종일 역전 당해 준우승한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최종 합계 무려 27언더파로 좋은 스코어를 적어낸 김시우지만 이날 11타나 줄이며 30언더파를 기록한 윈덤 클라크에게 3타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후원사인 CJ 주최 대회에서 아깝게 통산 5승 기회를 놓친 김시우는 이번 시즌 두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2위로 준우승한 바 있다.
김시우는 이날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나름 제 페이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클라크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낚고 12번 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하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보여 역전 당하고 말았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6타를 줄여 최종 25언더파로 김시우에 2타 뒤진 3위에 올랐다.
대회 최종일 11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승으로 더 CJ컵 바이런 넬슨 우승을 차지한 윈덤 클라크가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시즌 첫 승을 거둔 클라크는 2024년 2월 AT&T 페블 비치 프로암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으로는 185만4000달러(약 28억원)를 받았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밖에 못 줄여 최종 19언더파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 공동 4위에서 5계단 미끄러졌지만 톱10 안에는 들었다. 이번 시즌 3번째 톱10이다.
올 시즌 PGA 투어에 처음 출전한 노승열은 단독 18위(16언더파)로 무난한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공동 54위(10언더파), 배용준은 공동 62위(8언더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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