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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대표팀 32강 1억→16강 2억→8강 3억 등…축구협회 역대 최대 포상금 확정

입력 2026-05-25 11:39:30 | 수정 2026-05-25 11:39:2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2026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성적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 포상금을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한국대표팀 선수단을 위한 포상금 등의 지원 기준을 확정해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포상금 지급안은 월드컵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고 32강 토너먼트 신설 등 대회 방식의 변화를 반영해 마련했다"면서 "상위 라운드에서 승리할수록 더 많은 포상을 받는 '성과 비례형 보상 체계'를 강화했다. 전체 포상금 지급 예산 역시 대폭 올렸다"고 포상금 기준 설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26명의 태극전사들.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선수들은 성적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받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우선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26명의 대표선수 전원에게는 1인당 5000만원의 기본 수당이 지급된다. 이는 4년 전인 2022 카타르 대회 때의 2000만원보다 3000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포상금도 단계별로 확대된다.

카타르 대회 때는 16강 1억원, 8강 2억원, 우승 5억원으로 책정됐지만 이번 북중미 대회에에서는 토너먼트가 32강전부터 시작됨에 따라 단계별 금액이 늘었다.

대표팀이 32강에 오르면 1억원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16강 2억원, 8강 3억원, 4강(준결승) 4억원, 3위 4억5000만원, 준우승 5억원, 우승 6억원으로 포상금이 책정됐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1억원씩 늘어나는 구조다.

이와는 별도로 경기별 승리 수당도 단계별 가산 방식이 도입됐다. 기존에는 라운드에 상관 없이 승리하면 3000만원을 줬지만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승리 3000만원·무승부 1000만원)와 토너먼트의 승리 수당에 차등을 뒀다.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승리 수당이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누적 가산돼 ▲ 32강 승리 5000만원 ▲ 16강 승리 8000만원 ▲ 8강 승리 1억4000만원 ▲ 준결승 승리 2억원 ▲ 결승 승리 3억원을 지급한다.

포상금과는 별도로 태극전사들의 동기 부여와 심리적 안정 유지를 위해 '선수단 가족 초청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구협회는 26명의 태극전사 전원에게 선수 1인당 개최 도시 호텔의 2인실 객실 2개를 제공한다. 선수 가족들이 조별리그 1차전부터 마지막 경기 때까지 현지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선수당 매 경기 4장씩 일등석 티켓을 주기로 했다.

여기에 축구협회는 대표팀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에서 조별리그 1∼2차전이 치러지는 멕시코 과달라하라까지 선수단 이동의 편의를 위해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9일부터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 중이다. 이 곳에서 오는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엘살바도르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고 6월 5일 결전지 과달라하로 입성한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6월 12일 체코,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어 32강 진출을 다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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